현대건설,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나트륨’ 상용화 협력 강화

김상현 기자

등록 2026-08-18 18:50

현대건설이 테라파워 및 HD현대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원전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


현대건설, 테라파워와 차세대 원전 ‘나트륨’ 상용화 협력 강화

현대건설은 14일 서울에서 테라파워, HD현대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원자로 '나트륨(Natrium)'의 상업적 배치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 테라파워의 빌 게이츠 이사회 의장과 크리스 르베크 CEO, HD현대 정기선 회장 등 3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테라파워의 나트륨 프로젝트가 차세대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어 해당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에 나트륨 원전 최초 호기를 건설하고 있다. 이 날 참석 경영진은 향후 추가 프로젝트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며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뜻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테라파워는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의 나트륨 원전으로 시장을 선도한다. 이 기술은 기존 원전 대비 안전성과 경제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3사는 현대건설의 EPC 역량과 HD현대의 주기기 제조 능력을 결합한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 5월 ‘현대건설-테라파워-HD현대 차세대 원전 사업 MOU’ 체결에 이어 이번 만남을 통해 3사의 전략적 공조가 한층 견고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검증된 EPC 역량과 프로젝트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나트륨 원전 상용화와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산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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