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5년 새 두 배 이상 늘자, 중랑구가 새 학기 개학에 맞춰 스쿨존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에 나선다.
중랑구, 개학기 불법 주·정차 막아 어린이 등굣길 안전 지킨다.
중랑구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2021년 68건에서 2025년 144건으로 5년간 110% 늘었다.
현재 중랑구에는 초등학교 24곳·유치원 11곳·어린이집 6곳 등 41개소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구는 올해 3월에도 9일간 특별단속을 벌여 불법 주·정차 75건을 적발한 바 있다.
단속은 매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등교 시간대에 집중된다. 상습 위반이 잦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초등학교 스쿨존을 중심으로 전담 단속조가 순찰한다. 불법 주·정차 차량은 현장에서 즉시 단속한다.
단속과 함께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주요 교차로와 스쿨존 일대에서 주부교통순찰대와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면목초등학교를 포함한 관내 스쿨존 18개소에 주·정차 금지 안내 현수막을 게시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정차 위반 과태료는 일반 도로보다 높다. 승용차는 12만 원, 승합차는 13만 원이 부과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지속적인 순찰·단속·캠페인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