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2026년 9월 29일 발표한 ‘8월 기업규모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수출이 올해 3월 이후 6개월 연속 증가하며 수출 성장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중소·중견기업 수출 6개월 연속 증가세…8월 수출입 현황 발표
이 날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8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4% 증가한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중견기업 수출 역시 8.8% 증가한 109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수출은 주요 품목인 반도체(87.1%), 정밀기기(40.0%), 컴퓨터 주변기기(51.9%) 등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전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미국(39.3%), 중국(25.5%), 베트남(11.1%) 등 주요 10개 수출시장 모두에서 수출액이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홍콩(75.3%)과 말레이시아(78.7%)에서 높은 증가율이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수출 실적도 견고했다. 중견기업은 반도체(18.4%), 철강제품(17.6%), 석유제품(67.4%) 등이 수출 증가를 이끌었으며, 중국(12.6%)과 미국(23.6%)을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대기업의 경우 수출은 77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4.2% 급증했다. 수입액 역시 대기업 373억 달러(21.8%), 중소기업 135억 달러(18.8%), 중견기업 120억 달러(30.1%)로 모든 기업 규모에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규모별 수출입 현황 등 다양한 맞춤형 무역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수출시장 확대 등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