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눈 질환 수술비를 지원해 온 강동구가 지난 8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동구청 전경.
강동구는 지난 8일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6회 눈의 날 기념식에서 저소득층 실명 예방 기여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동구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력해 안과 진료를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눈 질환 의료비를 지원해 왔다. 재단 집계에 따르면 강동구의 의료비 지원 의뢰 건수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성과는 동 방문간호사들의 현장 활동이 바탕이 됐다. 방문간호사들은 백내장·망막질환·녹내장을 앓으면서도 지원 제도를 몰라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 주민을 발굴하고, 가정 방문 상담과 건강소모임에서 제도를 안내해 왔다. 수술 후에는 어르신 가정을 다시 찾아 회복 상태를 살피는 사후관리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3년간 구가 접수한 눈 의료비 지원 신청은 237건이다. 이 가운데 190명에게 수술비 약 5,900만 원을 연계 지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방문간호사들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주민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