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체계 강화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

이성규 기자

등록 2026-10-15 09:08

재정경제부는 14일 연합뉴스의 공급망기금 대기업 편중 보도와 관련해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 공급망안정화기금 지원체계 강화 및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

앞서 연합뉴스는 기사를 통해 공급망안정화기금의 대기업 지원 비중이 높은 반면 중소기업 지원 비중은 감소하고 있어 지원체계 보완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경제안보품목의 안정적 확보와 수입선 다변화 등을 목적으로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왔다.


실제 기금 지원금액은 승인 기준으로 2024년 2.1조원에서 2025년 7.1조원으로 늘었으며, 9월 말 기준으로 8.1조원까지 증가한 상태다.


정부는 원유 등 주요 경제안보품목 확보에 막대한 자금이 투입됨에 따라 지원금액 측면에서는 대기업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동 위기 대응 과정에서 원유 구매자금 등 대규모 금융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면서 대기업의 지원금액 비중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지원 건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9월 말 누적 건수 기준 지원 비중은 대기업 51%, 중견기업 25%, 중소기업 24%로 집계돼 중소·중견기업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앞으로 경제안보품목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동시에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지원책을 더욱 세밀하게 운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재정경제부는 '5월 도입한 공급망 상생금융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수출입은행이 대기업 선도사업자로부터 협력 중소·중견기업을 추천받아 원재료 공급 및 구매 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2.4%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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