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 허수영)은 3월 4일(현지일자)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현대자동차 미래형 콘셉트카 인트라도(Intrado, 프로젝트명 HED-9)의 주요 부품에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복합재 및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여 차세대 자동차의 핵심 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유화사 최초로 경량화 핵심 부품인 차체 프레임을 현대자동차와 공동 개발하여 새로운 공법의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로 적용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루프 등 주요 금속 부품도 탄소섬유 복합재로 대체하여 기존 자동차 중량을 60% 이상 획기적으로 경량화시켰다. 이러한 소재 기술 개발은 지금까지 해외 선진 소재 기업의 영역이었던 첨단 소재 분야에 국내 기술력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특히, 차제프레임에 사용된 초경량 탄소섬유 복합재는 독특한 구조의 신개념 소재로 기존 탄소섬유 복합재보다 강도가 월등히 우수하여 세계 최초로 금속 차체 프레임을 대체할 수 있게 되었다. 탄소섬유 복합재 적용과 더불어 독자 개발한 친환경 소재도 주요 핵심 부품에 적용하여 자연과 기술이 조화롭게 호흡하는 미래 지향적 기술 또한 함께 공개하게 되었다.
롯데케미칼 연구소 관계자에 따르면 “경량화 소재 및 친환경 소재 개발은 향후 우리나라 소재 산업이 반드시 이루어야 할 중요한 연구 분야이다. 이와 같은 연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 소재분야 연구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소재 개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연구소는 1986년 여수공장 내에 처음 설립되어 1991년 1월 지금의 대덕연구단지로 위치를 옮겨 현재에 이르고 있다. 연구소 설립 이후 다양한 신소재 개발 및 자체 폴리올레핀 촉매/공정 개발을 통하여 한국 석유화학산업 발전에 이바지 해오고 있다.
지난 2013년 10월에는 연구동 증축 및 리모델링을 마쳐 기존 연구인력의 약 2배인 45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는 기초 화학 분야를 포함하여 고기능성 복합재 및 에너지저장, 수처리분야, 바이오화학 분야 등의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미래형 컨셉트카 인트라도를 오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4에 전시할 예정임.
1) 탄소섬유 복합재 : 폴리머 수지에 탄소섬유가 보강재로 들어가 있는 형태의 소재임. 기존 범용 복합재는 유리섬유가 대부분 보강재로 사용되었으나, 탄소섬유로 보강재를 대체하여 높은 강도와 경량화가 가능해지는 한편, 다양한 형태로 성형하기 용이함.
2) 친환경 소재 : 인트라도 내부에 적용된 친환경 소재는 폴리에스터 소재로 원료의 30%를 사탕수수 등의 천연 원료에서 추출하였으며, 이에 따라 기존 석유화학원료를 사용한 공정 대비 CO2를 20%이상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소재임. 또한 바이오 소재 폴리카보네이트와 친환경 수성 도료용 수지인 Genpoly 제품도 인트라도에 적용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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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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