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31일 오후 아시아 최대 물 분야 협력기구인 아시아물위원회 제13차 이사회에 참가해 물 문제를 해결하는 ‘2021년 워터프로젝트’ 선정 사업 지원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물위원회(Asia Water Council, AWC)는 아시아 물 문제를 전 세계에 확산하고 해결하기 위해 우리 정부의 주도로 2016년 설립된 아시아 대표 물 분야 협력기구다.
환경부는 워터프로젝트에 대해 "공여국 중심으로 추진되던 기존 국제개발협력사업(ODA)과 달리 수원국이 직접 요청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지원해 수원국의 물 문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국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형성해 우리나라 물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핵심이다.
지난 5년 동안 회원국이 제안한 29개 사업 중 11개 사업이 후속 사업 추진대상으로 선정됐으며, 이 중 방글라데시 및 메콩강 유역국가를 대상으로 한 약 97억원 규모의 2개 사업은 2022년 환경부 국제개발협력사업(ODA)으로 추진하게 된다.
2022년 환경부 국제개발협력사업 선정 사업 (자료=환경부)이날 이사회에서 승인될 예정인 2021년 워터프로젝트 사업은 총 3개로, 정부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진출 대상 국가인 ▲베트남의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과 ▲캄보디아 지역에 물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4월 국내 물 기업과 자문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환경부, 국제기구, 다자간개발은행과 연계해 사업이 착수하게 된다.
신남방·신북방 지역은 경제성장에 따른 생활·산업용수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물 기초 인프라 투자 확대로 물 시장 규모가 연간 4~7% 수준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을 바탕으로 ▲스마트 물 기반시설, ▲디지털 수재해 안전망, ▲저탄소 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환경부는 아시아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아시아물위원회 회원국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적합하고 실효성 있게 지원하겠다”면서, “워터프로젝트에 우리나라 물 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내 물 산업 해외 진출 기반 마련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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