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0일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대한민국 호(號)가 침몰하려 한다"며 "국민들은 지금 `국민의힘`만을 보며 ‘답을 내놓으라’고 한다. 제가 그 답을 내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취임 4주년이 되는 오늘,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그는 "지난 4·7 선거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정권에 파산선고를 내렸다"며 "586 세대들이 주도한 좌파적 실험은 끝장 났다"고 비판했다.
주 전 대표는 "이번 당 대표의 가장 큰 책무는 야권 통합을 이뤄내고, 승리할 수 있는 대선 후보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조정 능력, 포용의 리더십이 필요한 자리는 제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자신의 포부 및 계획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아울러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당의 체질을 혁신하겠다"며 "자유와 공정을 실천하는 정당, 중도와 통합을 실천하는 정당으로 당의 외연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주 전 대표는 지난 원내대표 1년의 성과를 강조하며 "대선 경선 시작 시점이 불과 2달여 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이 저만의 장점"이라며 "경험 있는 유능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주호영 전 원내대표.주 전 원내대표는 출마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영남 출신 당 지도부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 "출신지역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는 건 옛날 방법"이라며 "이런 얘기가 당에서 나오는 건 자해행위고 분열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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