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1일 창업기업의 성장 주기별 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2018년 창업기업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2020년 4월 공개된 통계청의 `2018년 기준 기업통계등록부` 데이터를 모집단으로 활용해 추출한 8000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1년 동안 진행됐다.
우선,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은 187만 5000개로 2017년 말 기준 174만 8000개보다 12만 7000개, 7.3% 증가했고,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적용과 활용범위의 확산으로 인해 기술기반업종이 47만 5000개로 전년 대비 3만 5000개 8.0% 증가하는 등 비기술기반 업종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자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 창업자가 전년 대비 1만 6000개, 16.6% 증가해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60대 이상 창업자도 전년 대비 3만개, 14.7% 증가했다.
2016~2018년 대표자 연령대별 창업기업 현황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말 기준 창업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304만 1000명으로 전년 289만 7000명 대비 14만명,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기반 업종은 149만 3000명으로 전년 143만 4000명보다 약 6만명, 4.1% 증가했으며 비기술기반 업종은 154만 8000명을 총 고용했다.
창업기업이 창출한 총 매출액을 살펴보면 2016년 679조 1000억원에서 2017년 705조 5000억원, 2018년 749조 3000억원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술기반 업종은 251조 3000억원으로 전년 238조 1000억원 대비 13조원 증가했으며, 비기술기반 업종 총매출은 498조원으로 전년 467조 3000억원 대비 30조 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중기부가 8000개의 표본을 설문조사한 결과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기업(재창업기업)은 26.0%로, 전년 28.2%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창업 준비단계에서 창업기업들이 꼽은 주요 장애요인(복수응답)은 ‘자금확보’가 70.4%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42.5%, ‘창업 지식·능력·경험 부족’ 31.9%, ‘생계유지’ 23.2% 순이었다.
창업기업들의 주요 창업동기(복수응답)는 ‘더 큰 경제적 수입을 위해’ 54.3%, ‘적성에 맞는 일이기 때문에’ 42.2%, ‘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 35.5% 등이 높게 나타났다. 한편, 창업시 소요되는 자금은 평균 3억 1000만원으로 전년 2억 9000만원보다 약 2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기업의 정규직 고용비율은 전체인력의 82.9%로 전년 82.4%에 비해 고용 안정성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보고됐다.
창업기업의 평균 자산은 5억 1000만원(자기자본 31.4%, 부채 68.6%)이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은 7.6%로 평균 3900만원, 금융비용은 2.3%로 평균 1200만원, 당기순이익은 4.0% 평균 2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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