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요 20개국 협의체` 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제2차 G20 셰르파 화상회의가 12일부터 13일까지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참석했다.
최경림 G20 국제협력대사가 제2차 G20 셰르파 화상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외교부)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그간 개최된 G20의 분야별 각료회의 및 작업반 회의에서의 구체 논의 진전 사항 및 쟁점에 대한 각 회원국의 입장을 교환하고, G20정상회의 결과물인 정상 선언문에 포함될 주요 의제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교육·고용 및 여성의 권능강화, ▲반부패·문화, ▲농업·개발, ▲보건·재무, ▲에너지·기후·환경, ▲무역·투자, 디지털 경제 등 의제 분야별 우선 관심 사안에 대한 논의 진전 상황을 설명했다.
각국은 코로나19 대응 및 회복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분야별 구체 의제를 추진함에 있어서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개도국 지원을 위한 재원 확충,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간, 국가간 격차 축소를 위한 지원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함께 했다.
최 대사는 보건 분야에 있어서 지난 5월 개최된 글로벌 보건 정상회의와 로마 선언을 평가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의 신속한 대량 생산과 공평한 접근을 촉진하고,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해 보건 분야 전반에 대한 역량 강화 및 재원 확충과 관련해 보다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G20 차원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한편, 기후변화 및 환경 분야에 있어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저탄소기술 혁신, ▲에너지 효율 개선의 분야에서의 G20 협력을 강조하며, 수소경제로의 전환에 대한 회원국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하는 한편, 한국이 3가지 생물다양성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고, 이에 대한 G20 회원국의 동참을 촉구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무역 차원에서 환경 상품 및 서비스 교역자유화를 위한 합의 노력을 강조하고, 디지털 전환의 범주와 복잡성을 감안해 G20 회원국간 공조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여성의 경제참여율 제고를 위해 가정 내에서 무급으로 이루어지는 가사노동의 가치를 측정하는 작업을 G20 차원에서 지속 논의해 나갈 것을 제안하는 한편, 교육, 반부패 등 여타 의제에서의 협력에 있어서도 한국의 성공 사례를 공유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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