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19일-22일간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을 비롯한 국무부·하원·기업 등 인사들을 면담하고,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배터리 공급망·첨단기술 협력 ▲신남방정책-인태전략 연계 ▲공적개발원조 공동 사업 등의 구체 이행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19일-22일간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을 비롯한 국무부·하원·기업 등 인사들을 면담했다. (사진=외교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통한 국제적 기여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반도체·배터리 핵심품목 공급망의 상호 연계성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도 협의했다.
이와 함께, AI, 양자 등 첨단·과학기술 연구 및 해외 원전 공동 진출 촉진 방안을 심도 깊게 교환했다.
양측은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디지털·사이버 보안 분야 KOICA-USAID간 구체 공동 협력이 추진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추가 사업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또한, 양측은 한미간 안보는 물론 공급망 등 실질 분야 모두에서 협력해나갈 수 있는 유일한 파트너라는 인식 하에 글로벌 보건 안보·백신, 제3국 개발사업 공동 진출, 기후변화 및 원전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각각의 화상 면담을 통해 우리 대미투자 기업 지원, 우주ㆍ과학기술 협력, 백신 연구 생산, 전문직 비자쿼터 확보 등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제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인 백신의 미국 내 개발 및 규제 승인 동향, 3자 간 R&D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최 차관은 21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4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질서의 회복과 재편을 주도해가고 있는 한미 동맹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최 차관은 과거 군사 동맹에서 가치 동맹으로, 이제는 기술 동맹으로 진화해가고 있는 양국이, 4차 산업혁명과 지속가능 발전이 주요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정부-민간 간 전략적인 공조 속에서 국제 질서의 재구축을 위해 앞장서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분야별로는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에 기반한 백신 개발·공급 증대 ▲상호보완적 공급망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과학기술 협력 ▲기후변화 대응·청정에너지 개발 등 친환경 정책 확대 방안 등을 설명했다.
미측 기조 연설자인 버니카 국무부 경제차관 대행도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 양국은 혁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에 함께 맞서고, 내일의 가능성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발언을 인용하며 기후변화, 공급망, 백신,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범위가 확대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금번 포럼에는 양국 정부, 기업, 싱크탱크에서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공급망, 첨단 과학기술, 기후변화, 코로나 대응 등 현재 양국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도전은 극복하고, 기회는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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