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한 14일 하루 전인 오늘 시민단체가 노조를 지지하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노정교섭 응답을 촉구했다.
너머서울 단체 회원들은 13일 오후 민주노총에서 `서울교통공사 구조조정 중단 촉구 파업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의 구조조정 중단을 촉구했다.
코로나 너머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너머서울) 단체 회원들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서울교통공사 구조조정 중단 촉구 파업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시민의 안전과 공공성을 위협하는 구조조정을 철회하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서울지역의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너머서울은 "공익서비스비용은 마땅히 계속 투여돼야 하는 비용으로서, 정부의 국고 지원 등 정부·지자체의 책임을 높이는 것이 마땅하다"며 "안전인력 감축과 외주화를 골자로 하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측의 구조조정안은 안전을 위협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공공교통기관 운영에 있어 재정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진지한 모색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재정뿐만 아니라 지하철-버스-자전거 등 교통수단의 연계를 효율화해 더 편리하고 더 친환경적인 교통체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운교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끝으로 너머서울 측은 "이제 너머서울과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요구에 정부와 서울시가 답해야 할 때"라며 "우선 공익서비스비용 보전방식, 재정구조 개선 논의자리에 정부와 서울시가 참여하는 것이 이 파업사태를 멈추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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