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 지회(이하 화섬식품노조)와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는 SPC그룹의 노조파괴 행위를 규탄하고, SPC 그룹 내 문제의 본질은 노조간의 갈등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화물연대와 화섬식품노조는 17일 오후 양재동 SPC그룹 본사 앞에서 `SPC자본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화물연대와 화섬식품노조는 17일 오후 양재동 SPC그룹 본사 앞에서 `SPC자본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에 해고협박, 손해배상 청구, 노조 탈퇴를 종용한 SPC자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2일 화물연대 광주지역본부 SPC지회에서 노동조건 개선에 대한 SPC자본의 합의 불이행으로 인해 파업투쟁에 돌입했으며 15일 화물연대 SPC 사업장에서 노동착취‧노조탄압을 자행하는 SPC를 규탄하며 전국 전면 파업에 돌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SPC자본은 노동조건을 개선하라는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고 악의적인 흑색선전, 계약해지 통보, 손해배상 청구를 이어가며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입장이다.
SPC는 화물연대가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광주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근무하는 운송사 11개와의 계약 해지를 통보해 사실상 조합원을 전원 해고했다.
이들은 "조합원에 해고협박, 손해배상 청구, 노조 탈퇴를 종용한 SPC자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화물연대의 파업은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이것이 이권다툼을 위한 것인 양 포장하는 SPC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악랄하고 노골적인 노조탄압에 우리 노동자들은 더 큰 연대로 맞설 것"이라며 "노조파괴에 맞서는 모든 노동자들의 투쟁은 하나다. 화물연대와 파리바게뜨 지회는 SPC노조탄압에 맞서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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