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전래동화 책에서 들었음직한 마고 이야기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 신화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창조의 여신 `마고(麻姑)`는 마고할망, 마고할미, 마고 할머니, 혹은 마고선녀 등으로도 불린다.
서울시는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에서 `우리안의 여신을 찾아서`를 주제로 서용선 작가의 마고이야기를 전시한다. 전시는 내년 1월 28일까지 열린다.
서용선 작가는 24점의 그림에 붉은색,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으로 마고 여신을 되살려 잊혀진 신화 속 여신을 다시 기억하게 함으로써 여성 역사와 여성 리더십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한다.
서용선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인간과 세계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왔다. 서울여담재와 연관 있는 단종과 정순왕후, 한글, 동학, 한국전쟁, 민초들, 도시의 거리, 사람들, 광부 등 그리고 다시 근원을 찾아 마고와 마고성 사람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시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관람 예약은 전화나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단, 관람 시 마스크 착용, 입장 전 발열체크, 참석명부 작성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향후 여성역사공유공간 서울여담재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도록을 이북(E-book)으로 열람할 수 있으며, 작가와의 인터뷰, 마고 이야기 영상 등도 공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싶은 관람객을 위해 전시동영상을 여담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획전시 영상을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전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한국 신화 속 여신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한국 신화와 여성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안의 여신을 찾아서 전시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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