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물결` 창당을 선언한 제3지대 대권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정의 1도 모르면서 돈이 화수분처럼 나오는 것인 양 자기 주머니라면 결코 할 수 없는 말을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
`새로운물결` 창당을 선언한 제3지대 대권 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국회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김 전 부총리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예산실장부터 경제부총리까지 나라 살림을 10년 이상 책임져온 사람으로서 (세금은) 국민의 피 같은 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의 전국민 재난지원금 공약에 대해 "피해 계층에 보다 촘촘하고 두터운 지원을 해야 한다"며 "포퓰리즘에 의한 선거전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윤 후보의 50조원 소상공인 피해 보상 공약에 대해서는 "재정의 메커니즘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내지르는 말"이라며 "대통령 당선 직후 50조원 규모의 추경은 대한민국 재정 역사상 있어 본 일이 없다"고 일갈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대선 공약으로 수도권,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대전·충청, 광주·호남 등 권역을 대상으로 `5개의 서울 만들기`를 내세웠다.
김 전 부총리는 이날 대선 공약으로 수도권, 부산 · 울산 · 경남(PK), 대구 · 경북(TK), 대전 · 충청, 광주 · 호남 등 `5개의 서울 만들기`를 내세웠다.이를 위해 `재정 연방제`를 도입하겠다며 "지자체의 재정재량권을 전면 확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지역개발, 복지, 교육, 문화 사업 우선순위 결정권을 지방 지자체에게 주겠다는 것이다.
한편, 김 전 부총리는 이날 소득세와 법인세에 공동세 도입, 충남권 이남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 추가 감면 등을 공약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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