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공동주택의 에너지절약과 친환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우수 단지 24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시 소재 아파트 3505개 단지 중 2645단지가 참여했다.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 시상식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참여한 아파트 단지 중 에너지 절감실적이 높은 아파트를 1차로 선정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24개단지를 우수 아파트로 선정했다. 상금은 총 9500만원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지난해 대비 주택용 전기사용량이 7.6%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입상한 아파트들은 입주민들과 관리사무소의 노력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
심사 대상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까지의 에너지사용량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기는 2357MWh, 수도는 10만 4859㎥ 만큼 줄었다. 이는 온실가스 1117톤을 줄인 것과 같은 효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 9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대회는 단지 내 에너지절약, 생산·효율화 실적과 쓰레기 줄이기 등 친환경 실천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아파트를 선발했다. `상암월드컵8단지`와 `양평상록수아파트`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상금으로 각 1000만원을 받았다.
우수평가를 받은 아파트는 `방학12단지아파트`와 `신대방2차우성아파트`다. 해당 아파트는 단지들마다 복도, 가로등, 지하주차장 등 공용공간에 공통적으로 고효율 LED 조명을 설치했다. 또한, 재활용 분리수거함은 규정대로 11가지로 나눠 배출하고, 주민 대상 에너지 절약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홍보에도 적극적이었다.
`방화12단지`와 `신대방2차우성아파트`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지난해 아파트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인근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친환경실천 우수아파트 선발대회는 아파트 단지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며 "세계적인 고유가 상황에서 에너지 비용절감으로 경제에도 기여하는 친환경아파트 문화가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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