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차 공공 사전청약 1만 3552호 공급에 13만 6000명이 신청하면서 10대 1로 높은 경쟁률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2021년 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했으며 역대 최대 물량인 공공분양 6400호, 신혼희망 7152호 등에 13만 6000명이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전청약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고자 우수 입지의 주택을 시세의 60~80%에 조기 공급하는 제도로 지난해 7월·10월·11월·12월 등 4차에 거쳐 3만 8000호를 공급했으며, 총 54만 3000명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차 사전청약 결과 유형별로 공공분양주택은 17.3대 1,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고양창릉 36.6대 1,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대규모 공원·녹지가 조성되는 고양창릉지구의 84m2 유형이 165.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고양장항 84m2테라스형 유형이 86.1대 1의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남양주왕숙, 부천대장은 각각 수도권 동부, 서부와 인접한 우수한 입지로 분양가도 대부분 3~5억원대로 형성돼 각각 1601호, 821호 공급에 3만 1000명, 1만 4000명이 신청했다.
신혼희망타운의 경우 최대 물량인 7152호 공급에 약 2만 5000명이 신청해 최종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유일한 서울지역인 대방지구는 우수한 입지에 시세의 약 65%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최고 경쟁률인 66.9대1로 마감됐다.
반면 일부 소형 평형 등의 경우 청약률이 낮았으나, 전용 55이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러한 신혼부부 등의 수요 변화에 맞춰 국토부는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평형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는 제도 개선 및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중형 평형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에도 만족도가 높았던 육아·교육 등 특화형 설계도 확대한다. 정부는 1.3%의 초저리 대출 지원을 통해 목돈이 부족한 신혼부부들이 초기 30%만 부담하면 손쉽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연령별 접수결과를 보면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30대가 42.2%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7.7%로 뒤를 이었다. 신혼희망타운은 30대 73.6%, 20대 14.3%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신청자 중 서울이 35.5%, 경기·인천이 64.4% 로서 현재는 서울에 거주 중이나, 경기도·인천에 위치한 사업지구 내 입주에도 관심이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2월 17일에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고,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로써 정부는 향후 2024년까지 총 16만 9000호를 공급한다는 계획 중 공공분양 3만 2000호, 민간분양 6000호 등 총 3만 8000호 공급을 완료했다.
올해는 사전청약 물량을 작년 약 2배 수준인 공공분양 3만 2000호, 민간분양 3만 8000호 등 7만호로 확대하고, 3기·2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분기 1만호 이상을 연속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민간 분양예정 물량 총 39만호에 7만호 규모의 사전청약 공급을 더해 예년보다 30% 이상 많은 총 46만호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특히, 공공 사전청약의 경우 2022년 총 3만 2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3기 신도시 물량도 2021년 9000호에서 2022년 약 1만 2000호로 확대 공급한다.
올해 1분기에 2월 8일 약 2000호 공급을 시작으로 2월 말 약 4200호, 3월 말 9100호 등 총 3차례에 거쳐 약 1만 5300호 물량의 공공·민간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으로, 선호도가 높은 남양주왕숙, 인천계양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검단, 화성동탄2, 파주운정3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4분기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최초로 서울·수도권에서 4000호 내외를 공급할 계획이며, 수요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자가주택을 최초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수상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네 번째 공공분양 사전청약도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감될 수 있었으며, 올해는 공공+민간 사전청약을 통한 약 7만호의 대규모 공급으로 총 46만호의 주택을 공급해 무주택 실수요자 분들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조기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공공 사전청약 계획안 (자료=국토교통부)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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