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가족센터 노동자들이 저임금, 비정규직 노동정책을 고수하는 여성가족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9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가족센터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부실 임금체계 조성하는 여성가족부 규탄 및 대책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9일 오전 민주노총에서 `가족센터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부실 임금체계 조성하는 여성가족부 규탄 및 대책요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여성가족부는 가족센터에서 다문화사회를 떠받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사회복지지부는 "고유 업무 외에 다른 업무를 해야 하는 센터 내의 상황은 물론, 열심히 일해도 차별적인 임금체계는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며 "다문화가족, 이주민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만큼 우리의 노동의 대가를 정당하게 인정해달라"고 주장했다.
특성화사업 노동자의 대부분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우리의 저임금 문제를 외면하면서 한국사회 성별임금격차를 운운하지 말라"며 "그것은 위선이다. 여성가족부 산하 가족센터에서 정당하게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의 월급은 그 자체로 한국사회 성별임금격차를 실감하게 해준다. 여성가족부에서 일하는 여성노동자들은 우리는 왜 차별적이며, 적은 급여를 받아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를 향해 "가족센터에서 다문화사회를 떠받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을 존중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센터에서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어느 센터에서 근무하는지에 따라 수당이 천차만별"이라며 "임금차별 뿐 아니라 각종 편견, 인권침해, 직장 내 괴롭힘을 수시로 당하기도 한다. 우리를 누가 보호해 줄 것인지 알고 싶다. 여성가족부는 우리의 전문성과 경력을 인정하고, 동일한 수당을 지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회복지지부는 여성가족부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정규직들과 차별 없는 호봉제를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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