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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3월 25일 RF-21번(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 곰의 발신기 교체과정에서 새끼곰 2마리(모두 암컷)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9일 지리산에서 5마리의 반달가슴곰 새끼가 태어난 것을 확인한 이후 추가로 발견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올해 총 7마리의 새끼 반달곰이 지리산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연구원들의 접근에 놀란 어미곰이 새끼들을 두고 달아났으며, 당시 현장에 비가 내리고 있어 장시간 새끼들을 방치할 경우 저체온증으로 생존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종복원기술원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새끼들은 전남 구례에 위치한 공단 종복원기술원 자연적응훈련장에서 수유 등 인공포육 과정을 거쳐 나무오르기, 자연자연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공단은 이들이 자연적응 훈련, 먹이 섭취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먹이가 풍부해지는 가을에 방사할 계획이다.
공단 종복원기술원 권철환 원장은 “발신기 교체작업이 곰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고 판단해 포획대신 무인카메라를 이용해서 실체를 확인하기로 했다”며 “털이나 배설물을 이용한 유전자 분석을 통해 생존유무와 활동권역 등을 조사하는 간접조사 방식으로 점차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지리산에서 울음소리로 출생을 확인했던 반달가슴곰 새끼 2마리가 어미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공단이 설치한 무인카메라에 촬영됐다.
공단은 지난 2월 RF-23번(2007년 러시아에서 도입) 곰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새끼곰 2마리의 울음소리를 들었지만 현장접근이 어려워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었다.
이에 따라 어미곰이 동면했던 장소 인근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했고 4월에 어미곰과 함께 나무를 오르며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지난 6월 지리산 벽소령대피소 나타났던 어미곰(CF-38)과 새끼곰 2마리를 포획하기 위해 추적 중에 있으며 포획 후 새끼들은 공단 종복원기술원에 마련된 자연적응훈련장에서 먹이활동과 대인기피 훈련을 거쳐 다시 방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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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단은 2004년에 전남 구례에 종복원기술원을 설립하여 지리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원은 방사될 곰들의 자연적응훈련과 의료·증식, 생태학습장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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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복원기술원은 2004년부터 러시아, 북한, 중국 등지에서 우리나라 곰과 유전자가 같은 반달곰 30마리를 도입하고 서울대공원으로부터 8마리를 기증받았다.
2009년부터 지리산에서 자연출산으로 20마리, 증식장 출산 3마리를 각각 합해 총 61마리가 존재했다. 현재는 34마리가 지리산에 살고 있으며 17마리는 자연사 또는 올무, 농약 등에 의해 죽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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