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집중호우에도 광주시 문화재는 큰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집중호우기간 동안 문화재 현장점검단을 구성, 문화재 25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 춘설헌 안전테이프
광주시는 문화유산자원과와 자치구, 문화재돌봄센터 인력으로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지반 약화, 토사유실, 배수 불량 등 비 피해 가능성이 있는 문화재 주변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단은 문화재 주변 배수로의 장애물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에는 접근금지 안전테이프를 부착했다. 또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호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문화재에 대해서는 예찰 강화와 사전 응급조치를 진행했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7월13일 폭우피해를 입은 만취정(광주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6호) 복구를 위해 광주시 문화재위원을 현장에 긴급 투입,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이어 19일에는 문화재위원회를 개최해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과 문화재 특성을 고려한 수리복원 방향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한 문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단을 상시 운영,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송영희 문화유산자원과장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가야고분도 등 전국에서 67건의 국가지정 문화재 피해가 발생했다”며 “지역 문화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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