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9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대출 축소 영향으로 거래시장이 위축된 영향으로 보인다.
전국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9개월 연속 계속되고 있지만, 상승 속도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직방RED에 따르면, 10월(잠정치)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년 동월(2022년 10월) 대비 +3.27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변동률이 상승으로 전환된 것은 2022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전월 대비 변동률은 2023년 2월 이후 계속 양의 값을 보이고 있어 상승이 지속되고 있으나, 2023년 5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가격 상승폭이 줄어들고 있어 10월 현재는 지난 2월 이후로 연내 가장 낮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대부분 지역에서 전월 대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지속적으로 양의 값을 기록하고 있어 상승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전남과 제주를 제외하고는 상승폭 축소가 나타나고 있으며, 축소폭도 더 커지고 있다.
또한 2023년 10월 잠정치 기준, 세종은 전월 대비 가격 변동률이 음의 값을 기록하여 하락 전환의 신호가 포착됐다.
직방 관계자는 "지난 9월13일 개최된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50년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와 일반형특례보금자리론 대출이 9월 27일부터 중단 되는 등 정부의 대출축소의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준금리 동결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시장 금리는 상승이 이어지고 있고,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 대응도 강화되고 있는 상황임. 따라서 올해 가격 상승의 기반이 됐던 금융 및 자금조달 환경이 악화 되고 있다는 점에서 거래시장의 위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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