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2월 2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3 송년공연 무대로 ‘호두까기 인형’ 선율을 선사한다.
니콜라이알렉세에프 지휘자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이번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잘 어울리는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제2막과 한 해의 안녕을 고하는 의미를 담아 하이든의 ‘고별’이 연주된다.
차이콥스키 발레모음곡 ‘호두까기 인형’은 배경이 크리스마스이고 동화적인 이야기 전개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발레장면이 연상되는 듯한 제2막의 ‘스페인의 춤’, ‘러시아의 춤’, ‘꽃의 왈츠’ 등 밝고 경쾌한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2부 순서에서 연주되는 하이든 교향곡 제45번 ‘고별’은 그가 궁정 악장으로 재직할 당시 가족들과 오래 떨어져 생활해야 했던 궁정 음악가들의 외로운 상황과 진지한 메시지를 단조로 잘 표현해 하이든의 해학과 독창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곡은 미뉴에트가 잔잔하게 연주되는 동안 연주가들이 한 명씩 촛불을 끄고 무대에서 퇴장하고 마지막에는 두 명의 바이올린 주자만 남게 되는 연출로도 유명하다. 이번 울산시립교향악단 무대에서도 하이든의 의도를 감상할 수 있다.
2023년 송년공연으로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전하는 클래식 선율과 함께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무대장식 과 사진촬영구역(포토존)이 운영된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6년 동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면서 울산시민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의 마지막 공연으로 마련됐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2023년 송년공연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동안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시민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선사한 니콜라이 알렉셰예프의 마지막 연주로서 현재 전석 매진과 함께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주가 끝난 후에는 로비에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는 팬사인회 자리도 마련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많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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