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복원 20주년을 맞아 ‘공존: 사람과 자연의 동행’을 주제로 10월 30일 서울 제이더블유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반달가슴곰 사진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은 2004년 지리산에서 처음 3쌍이 방사되며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약 80마리가 자연에 서식하며 성공적인 복원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사업은 단순한 개체 수 증가를 넘어,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단군신화 등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갖고 있다.
기념식에서는 그간의 복원 노력에 기여한 유공자 5명에게 환경부장관 표창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표창이 수여되며, 반달가슴곰 복원의 성과를 널리 알리는 주제 영상 상영과 ‘자연-인간 공존’ 주제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또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국제 학술토론회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멸종위기종 보전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외에도 전국에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 남구청 전광판에는 반달가슴곰 복원을 주제로 한 홍보 영상이 송출되며, 서울 아이파크몰에서는 반달가슴곰을 포함한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캐릭터 조형물 전시와 기념품 판매가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지리산 국립공원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불법 엽구 수거 활동과 반달가슴곰 그리기 대회도 열려 복원의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환경부 이병화 차관은 “반달가슴곰이 자연으로 돌아와 생태계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반달가슴곰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의 복원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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