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저소득층 가구와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고효율 LED조명을 무상 교체하는 ‘2025년 에너지복지 LED조명 교체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성북구청 전경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에너지 효율이 낮은 백열등이나 형광등을 고효율 LED조명으로 교체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LED조명 교체사업을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LED조명은 백열등 대비 최대 85%, 형광등 대비 약 50%의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으며, 수명도 5배 이상 길어 주기적인 교체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또한 플리커(빛 떨림) 현상이 적고 자연광에 가까운 밝은 조명이 제공돼 눈 건강과 생활 안전 측면에서도 효과가 높다.
성북구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8,219개의 복지시설 조명과 2,035개 저소득층 가정의 조명을 교체해왔다. 구에 따르면 이로 인해 약 30MWh의 전력 사용량이 줄었고, 온실가스 30.8tCO2eq가 감축됐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3,400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2025년에는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에 설치된 노후 조명 109개를 대상으로 무상 교체가 진행된다. 교체가 완료되면 연간 약 5,023kWh의 전력을 절감하고, 전기요금은 약 500만 원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에너지복지 사업은 단순한 조명 교체를 넘어,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위한 실천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구와 시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에너지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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