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기후위기 대응과 영유아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구립 해바라기어린이집에 총 9억 원을 투입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천구, 구립 해바라기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본격 착수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 공모사업으로, 양천구는 지난해 선정돼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으며, 사업은 202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인 해바라기어린이집(양천구 목동동로 1길 33)은 2012년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적 784.9㎡) 규모의 공공건축물로, 준공 후 10년 이상이 경과하면서 단열 부족과 냉·난방 비효율로 인한 에너지 낭비 및 실내환경 열악 문제가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 리모델링은 벽체와 지붕 단열 보강, 바닥난방 개선, 창호 및 출입문 교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보일러 교체 등 건물 구조와 기계 시스템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특히,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저감에 효과적인 환기 시스템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냉·난방기 교체는 실내 공기질 개선에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되며,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인증을 받은 친환경 마감재를 활용해 아이들의 유해물질 노출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양천구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까지 다솜, 무궁화, 둥지, 은하수, 은혜, 신정3동, 양천, 한아름, 은행정 등 총 9개 구립 어린이집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공보육시설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과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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