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1월 26일 15개 커피전문점, 4개 패스트푸드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자발적인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해 개인컵 및 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고 플라스틱 빨대 등 1회용품 사용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커피전문점은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커피, 엔제리너스커피,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크리스피크림도넛, 카페베네, 탐앤탐스, 커피베이, 디초콜릿커피앤드, 빽다방, 이디야, 투썸플레이스고, 패스트푸드점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케이에프씨다.
1회용품 사용이 많은 커피전문점 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회용컵을 충분히 세척·소독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개인컵은 접촉을 최소화해 음료를 제공하는 등 매장 내 다회용컵·개인컵을 권유하게 된다.
아울러, 협약 참여자들은 현재 1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 막대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재질을 종이 등으로 변경하거나 기존 컵 뚜껑을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으로 바꾸는 등 대체품 도입 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장 내에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와 젓는막대를 가급적 비치하지 않고, 고객 요청 시 별도로 제공된다.
환경부와 민간기업들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1회용컵의 회수·재활용 등을 촉진하기 위한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에 앞서, 제도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표준용기 지정, 회수체계 구축 등 사전 준비에 적극적인 태도로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협약을 성실히 이행한 업체는 우수업체로 포상·홍보하는 등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자발적 협약이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게 관련 업계와의 공조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동곤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현재의 편리함보다는 환경보전을 더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번 협약으로 다시 한번 1회용품을 줄이고 개인컵·다회용컵 사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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