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판매상이 밀집한 송파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유통 현장 위생 점검에 나섰다.
송파구 위생점검 현장.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관내 축산물 판매업소와 보양식 취급 영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 및 단속을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축산물 판매량의 약 12%가 서울에서 유통되는 가운데, 송파구는 축산물 판매상이 집중된 대표적인 유통 거점이다.
이번 점검은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된다. 첫째, 유통 축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냉장·냉동 시설 관리 실태, 소비기한 준수 여부, 자체 위생관리기준(SSOP) 운영 현황, 종사자 개인위생 등 기본 위생을 점검한다.
둘째, 수입육 원산지 허위표시 단속에 집중한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2024년부터 수입 돼지고기 소비가 매년 약 17% 늘면서 원산지나 축산물 이력번호를 고의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어,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처분할 방침이다.
셋째,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삼계탕·염소탕 등으로 업종을 전환한 보양식 식당과 식재료 공급판매상을 점검해 개고기 취급 여부를 확인한다. 업종전환 지원을 받고도 개고기를 계속 판매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사후관리를 이어간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축산물 위생관리법」·「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는 축산물 밀집 취급업소가 많은 지역으로 여름철 대비 유통축산물의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 및 점검을 통해 먹거리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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