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2월 29일 개최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출범시키는 역내 국가 간 첫 실무 화상회의에서 강경화 장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외교부는 12월 29일 화요일 저녁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출범시키는 역내 국가 간 첫 실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 계기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코로나19 및 여타 신종 감염병 출현 등 초국경적 보건안보 위기에 대응해,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한 역내 국가간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협력 구상이다.
이번 실무 화상회의는 트랙1.5 형식으로 ▲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6개국 정부의 외교·보건 과장급 당국자와 주한대사관 실무관계자, ▲ 보건·방역 및 국제관계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강경화 장관은 영상 환영사를 통해 당면한 코로나19 대응 뿐 아니라 여타 신종 감염병의 출현 등 보건안보 위험에 대비한 중장기적인 지역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회의를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 관련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참석자들의 건설적인 의견 교환을 당부했다.
또한, 강 장관은 향후 북한의 참여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면서, 동 협력체가 지향하는 포용적 협력과 연대의 정신이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초국경적 보건안보 위기에 대비한 역내 협력 방안 및 정책적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또한,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세부 협력분야 및 프로그램 발굴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협력국가 및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논의를 정례화하는 등 지역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12월 28일에는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추진의 일환으로 외교부 후원 하에 이종구 글로벌 보건안보대사의 주재로 트랙2 웨비나가 개최됐으며, 동 웨비나에서 도출된 전문가들의 정책적 제언도 이번 협력체 출범 회의에 회람돼, 참석자들이 과학적 지식에 기반한 정책 협의를 더욱 원활화하는데 일조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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