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맛 좋은 아리수 안방까지 깨끗하게 전달한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04 15:21


2015년까지 서울시 전역에 오존처리와 숯으로 한 번 더 걸러진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이 공급된다. 현재는 4명 중 1명이 고도정수된 수돗물을 먹는다면 내년이면 6개 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100% 설치돼 서울시민 모두가 더 맛있는 수돗물을 먹을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물이 전달되는 과정인 급수와 관련해서도 노후 상수도관과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노후 옥내 공용배관을 ‘18년까지 교체하고, 고층아파트의 옥상물탱크를 없애고 직결급수로 전환하는 ‘고층아파트 직결급수’도 올해 2곳에 시범 도입해 청결과 안전성을 강화한다.

이와 별도로 수도요금 통합고지, 도로굴착 없는 밸브 교체 등 제도개선을 통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을 종합적·선제적으로 처리하는 ‘아리수 토털 서비스’를 3월부터 운영, 서비스 부분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부분도 올해 안에 중점 추진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4년 정책목표를 ‘최고의 아리수, 최상의 서비스’로 세우고, 이와 같은 내용의「2014년 아리수 생산·공급·서비스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화) 발표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수돗물의 원수는 물론 맛과 관련된 ‘정수’와 안전성과 관련된 ‘급수’ 체계를 모두 강화함으로써 맛이 좋은 아리수를 시민들의 안방까지 깨끗하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종합대책은 ▴원수 및 정수 수질관리 강화 ▴첨단 고도정수처리시설 100% 구축 ▴노후 상수도관 교체·아파트 노후 공용배관 중점 교체 ▴고층아파트 직격급수 시범 도입 ▴수도요금 통합고지 등 제도개선 ▴아리수 토털 서비스 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서울시는 좋은 재료가 좋은 음식을 만들 듯 수돗물 원수의 수질관리를 보다 꼼꼼히 하고, 정수되는 각 단계별 수질관리를 강화한다.
먼저 기후변화에 따른 녹조류 발생 등 상수원 및 취수원의 원수 수질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그동안 취수원 6개 지점에서만 시행하던 수질검사를 남한강(복포리, 신원리), 북한강(삼봉리, 진종리) 등 팔당호 유입 지점까지 늘려 총 10개 지점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남․북한강 및 팔당댐 하류 지류천 등 상수원 수질검사를 20개 지점에서 시행하고, 생물경보시스템을 통해 상수원 및 취수원에 독성물질이 유입되지 않는지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또, 새롭게 발생하는 신종 미량물질에 대한 실태조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취수장과 정수센터에서 124개 항목에 대해서만 조사했던 것을 올해 미규제 화학물질 등 6개 항목을 추가해 총 13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 추가 6개 항목
- 에퀼린(호르몬제), 메토프롤올(혈압강하제), 프로파놀올(혈압강하제) 등 잔류의약물질 3개
- 과불화헵탄산, 노닐페놀-디에톡실레이트, 4-t-옥틸페놀-디에톡실레이트 등 산업용 화학물질 3개

앞서 서울시는 정수 수질검사에 있어서도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수준인 163개 항목을 검사하고 있다. 이는 먹는물 수질기준 59개 항목에 서울시 자체감시기준 104개 항목을 더한 것이다.

또, 조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보다 훨씬 강화된 수질기준을 적용해 자체적으로 ‘냄새경보제’를 운영, 원수에서 냄새 유발물질이 증가했을 때부터 단계적으로 조치하고 있다.
시는 조류 때문에 발생하는 냄새 유발물질인 지오스민과 2-MIB가 원수에서 20ng/L 이상 검출될 때부터 냄새경보제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시는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매년 30만 가구의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등 공급과정의 수질도 철저히 관리한다.

지난해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약 32만 가구가 무료 수질검사를 받았으며, 올해도 각 가정의 무료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188개 지점에 대한 실시간 수질자동감시장치를 운영해 생산부터 공급까지 철저하게 수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조류 때문에 발생하는 흙․곰팡이냄새를 제거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지닌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올 연말까지 강북·암사(10월)·구의(12월)아리수정수센터에 추가 설치하고, ‘15년에는 뚝도아리수정수센터에 설치해 시 전역에 고도정수 수돗물을 공급한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은 기존 정수처리공정에 오존처리와 입상활성탄(숯)으로 한 번 더 걸러주는 과정을 추가한 것으로 조류로 인해 발생하는 맛․냄새 물질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유기물질을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어 더 깨끗하고 미네랄이 살아있는 수돗물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정수 과정>

앞서 시는 2010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 2012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공해 오존으로 처리하고 숯으로 한 번 더 거른 아리수를 생산․공급해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한강 수계에서도 조류 발생이 빈번해지고 있는데 고도정수처리시설은 조류가 발생했을 때 생겨나는 흙․곰팡이냄새 유발물질을 100% 제거한다. 실제 ’11.11월 수온이 낮은 시기와 ’12.8월 수온이 높은 시기에 한강에 조류가 발생했을 때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구축된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조류를 100% 제거한 바 있다.
또 미생물 등 유기물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해 수돗물의 건강․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올해 말에 강북․암사․구의정수센터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이 구축됨에 따라 서울시 전체 인구 중 90.3%가 고도정수처리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되고, ’15년에는 시 전역에 고도정수 수돗물이 공급된다.
서울시는 맛 좋은 수돗물을 각 가정까지 배달하는 중간단계인 상수도관, 아파트 공용배관 중 노후한 수도관을 중점적으로 교체해 급수환경을 개선한다.

1. 노후 상수도관 교체
먼저 서울시는 올해 47㎞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하는 등 ‘18년까지 남아있는 노후 상수도관 476㎞를 전량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84년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를 추진해 ‘13년 말까지 전체대상 1만3,668㎞ 중 1만3,192㎞(96.5%)를 교체했다.
노후 상수도관은 회주철관, 아연도강관, 비내식성관으로 누수가 자주 발생하고, 관 내부에 녹이 발생하는 수도관을 말한다.
또 올해 내용연수가 경과되는 상수도관의 노후상태를 평가해 최적의 상수도관망 조성을 위한 정비 기준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2. 아파트 공용배관 중점 교체
이와 함께 서울시는 1994년 4월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 476단지, 총 27만 가구의 노후 옥내 공용배관을 ‘18년까지 교체할 계획이다.
노후 옥내 공용배관 교체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건축된,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 단지와, 85㎡ 이하와 85㎡를 초과한 공동주택이 혼재되어 있는 아파트 단지다.
이중 ‘07~‘13년까지 연평균 1만1천 가구씩 8만 가구의 노후 공용배관을 이미 교체했으며, 나머지 19만 가구에 대해서는 ‘14년에 3배를 늘려 3만 가구를 시작으로 ‘18년까지 교체한다.

서울시는 현재 서울시내 총 주택의 60%를 차지하는 아파트의 급수환경을 개선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대배관은 녹이 잘 슬지 않는 스테인리스관 등을 사용하고 있지만 공용배관은 녹이 잘 스는 아연도강관 등을 사용하는 아파트가 공용배관 교체 대상 아파트 476단지 중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용배관 교체만으로도 급수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공용배관은 인입배관과 세대배관의 중간 배관으로 아파트로 수돗물이 공급되기 위해서는 공용배관을 거쳐야 하는데 이 배관은 관리 주체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이다 보니 관리를 소홀히 해왔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2011년 11월 14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OOO아파트 단지 내에 매설되어 있던 노후 공용배관이 파열돼 3,000여 세대의 수돗물 공급이 이틀 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세대별 최대 20만원씩 지원해왔던 노후 공용배관 교체 공사비를 25만원까지 늘리고,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별로 지속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어 수요를 조사하는 등 공용배관 교체지원 사업을 펼쳐나간다.
‘14년 3월 현재 아파트 6개 단지, 10,254가구가 공용배관 교체를 신청했으며, 이들 아파트의 공용배관 교체 공사는 3월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서울시는 노후 공용배관을 교체한 아파트는 전 세대에 무료 수질검사 등의 혜택을 주고, 노후 세대배관도 교체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용배관과 세대배관을 모두 교체할 경우 공용배관 교체 공사비를 포함해 세대당 최대 80만원까지 지원한다.
세대배관 교체 대상은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의 아파트이며, 교체 신청은 다산콜센터(120번)나 관할 수도사업소로 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총면적 165㎡ 이하의 단독주택, 330㎡ 이하의 다가구주택에 대해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50%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 경우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최대 200만원까지 공사비를 지원받는다.

서울시는 고층 아파트의 옥상물탱크를 없애고 가압직결급수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층아파트 직결급수’를 올해 SH공사에서 시공한 15층 높이의 송파구 A아파트(5개동, 660세대)와 16~18층 높이의 동대문구 B아파트(3개동 492세대) 2개소에 시범 도입한다. 오는 6월에 착공해 11월에 직결급수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들 아파트의 배수관과 인입급수관의 유속, 관 구경, 수압 등을 조사 분석하고, 직결급수 시뮬레이션을 통해 급수안전영향성 평가를 완료했으며, SH공사에서 시행하는 ‘급수방식 개선공사’와 병행 실시하기 때문에 별도의 예산 없이 직결급수로 전환하게 된다.

앞서 서울시는 직결급수 방식으로 수돗물을 공급해온 서대문구 북가좌동 C아파트의 사례를 분석해본 결과, 잔류염소량이 늘어 수돗물 안전성이 확보되고, 전력사용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년 11월 직결급수로 전환한 서대문구 C아파트는 15층 1개동 213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직결급수 전환 이후 수돗물 안전성과 직결된 잔류염소량은 늘고, 전력사용량은 33% 줄어들어 세대당 매월 1,30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었다.

또 국내 가압펌프의 기술력을 조사한 결과 70층(280m)까지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펌프가 이미 개발되어 있으며, 최고 66층까지 시공한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해외 주요 도시의 경우 일반적으로 직결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8층까지 직결급수가 의무이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LA와 네덜란드, 스웨덴 등도 일반적으로 직결급수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서울시내 6층 이상 아파트 대부분은 지하에 설치된 대형물탱크에 담긴 수돗물을 옥상물탱크로 끌어올려 각 세대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그런데 수돗물이 물탱크에 장시간 저장될 경우 잔류염소량이 줄어들고, 물탱크가 청결하게 관리되지 못하면 수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 또 지하물탱크에서 옥상물탱크로 수돗물을 끌어올릴 때 많은 전력이 소모되는 등 과도한 에너지가 소비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층아파트 직결급수 시범 도입 사례를 분석해 앞으로 직결급수 도입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 사용 중인 물탱크의 위생관리도 강화한다. 먼저 ’14.1.9. 서울시 수도조례 일부개정조례가 공포됨에 따라 올 7월 1일부터 일반건물에 설치된 소형물탱크 4,855개에 대한 청소가 의무화된다.

그동안 일반건물의 소형물탱크는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자율 관리해왔으나 이번 조례개정으로 반기 1회 이상 물탱크 청소를 해야 한다. 또 신축건물이나 1개월 이상 사용이 중단된 경우에도 반드시 물탱크를 청소해야 한다.
시는 물탱크 청소 관리감독을 강화하여 청소를 하지 않을 경우 법령(서울시 수도조례 제43조)에 따라 단수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수돗물 시민평가단과 함께 아파트 대형물탱크에 대한 관리도 철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내 아파트 2,339개 단지와 일반건물 480개 동에 설치된 대형물탱크의 위생상태 및 관리자 교육 이수 등을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수돗물 시민평가단은 각 동별 5인씩, 2,1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되며 수돗물 생산 및 공급, 관리과정을 평가하고, 상수도 관련 주요 사업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수도요금 납부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수도요금 고지 방식도 개선한다. 우선 시는 각 가구에 따로 고지됐던 정기요금 및 체납요금 고지서를 합쳐 통합고지서를 올해 8월부터 발부한다.
또 자동납부 방식도 전액출금제에서 부분출금제로 변경한다. 은행계좌를 통한 자동납부의 경우 종전에는 계좌잔고가 부족할 때는 전액 미납처리하는 전액출금제를 운영했으나 ’14년 8월부터는 계좌잔고 범위 내에서 우선 수납할 수 있게 하는 부분출금제로 변경해 납부를 더 편리하게 할 방침이다.

기 존


 

개 선

○ 정기분, 체납분 개별 고지
- 고지서별로 개별납부
○ 자동납부 수납 : 전액출금제
- 계좌잔고부족시 전액미납처리

○ 정기분, 체납분 통합 고지
- 한 장으로 고지하여 한 번에 납부
○ 자동납부 수납 : 부분출금제
- 잔고 범위 내 우선수납


또, 상수도관 밸브를 교체함에 있어 시가 자체 개발한 도로굴착 없는 밸브로 올해 500개소(밸브 구경 80~100㎜)를 교체, 설치해교통체증 해소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기존 도로굴착을 통한 밸브 교체는 공사시간이 평균 6시간이 걸리고, 포장복구 완료시까지 감안하면 최대 3일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 공사비도 200만원(80㎜ 관 기준)이 소요되고, 교통체증 유발, 공사폐기물 발생 등 여러 문제점이 존재했다.
그래서 시는 도로굴착 없이 밸브실 안에서 밸브 교체가 가능하도록 수축과 이완 기능을 가진 ‘가동형 밸브’를 개발했다. ‘가동형 밸브’ 방식의 밸브 교체는 공사시간도 2시간밖에 걸리지 않고, 공사비도 40만원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공사폐기물도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민원이 접수되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서비스하는 혁신적인 수돗물 민원서비스인 ‘아리수 토털(TOTAL) 서비스’도 3월부터 시행한다.
아리수 토털 서비스는 민원이 접수되기 전 선제적 대응과, 민원접수 후 종합 대응 등 두 가지로 진행된다.
선제적 대응으로는 주로 전월에 비해 사용량이 급증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우선 시는 누수발생의 경우 수도검침을 통해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한 뒤 전월에 비해 사용량이 급증한 가구를 확인한다. 그리고 해당 가구와의 사전통화를 통해 제사나 가족모임 등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이유를 문의한 뒤 별 이유 없이 사용량이 증가한 경우에는 사전 누수탐지를 실시한다.

둘째 현장을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시민 불편 민원이 접수된 경우에는 민원접수 단계에서부터 다른 불편사항이 있는지 확인한 후 복합민원이 있는 경우 관련 담당자가 함께 출장해 한 번에 종합 처리한다.

시민이 요청한 민원을 처리한 뒤에는 현장에서 추가 불편사항을 체크한 후 처리 가능한 민원은 즉시 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불가능한 경우에는 담당부서에 연계해 곧바로 처리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주방도마 등 위생검사, 관내시경 검사, 수도꼭지 및 세면대 이물질 제거, 아리수 마시는 방법에 대한 메모판 제작․부착 등 시민 만족 그 이상을 위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민원을 모두 해결한 후에는 간부들이 직접 해피콜(Happy Call)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는 등 생산․공급․서비스 등 수돗물 전반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아리수 토털 서비스의 조속한 정착을 위해 시민단체, 주부, 친절교육 강사 등을 초청하여 자문을 거쳤고 ‘천만상상 오아시스’를 통해 수돗물 사용 불편사항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또 상수도사업본부 전체 간부 130명과의 워크숍, 수도사업소별 실행방안 발표회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각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등 효과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또한 2.24~28일 수도사업소별 전 직원들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해 사업의 취지와 친절한 민원처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고, 상수도연구원에 효율적인 아리수 토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현장전문인 양성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할 예정이다. 그리고 수도사업소별로 경험이 많은 우수한 직원을 강사로 지정, 수돗물 시민 불편사항별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하는 등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혁신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원이력 관리 제도를 도입해 현장방문 전에 해당 주소지의 불편유형을 파악하고 한 번 더 확인해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등 만족을 넘어 감동을 유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아리수 토털 서비스 모바일 앱’을 개발해 현장에 출동한 민원 담당자가 주변에서 발생한 다른 불편사항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해 시민이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3월 12일(수) 오전 10시에 상수도사업본부 5층 강당에서 아리수 토털 서비스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토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파트 공용배관 중점 교체, 고층아파트 직결급수 시범 도입 등 최고 품질의 아리수 생산․공급과 아리수 토털 서비스 운영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최윤식

기자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가 12345
등록일자2025-01-01
오픈일자2025-01-01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김철수
편집인김철수
연락처02)1234-5678
FAX070)1234-1234
이메일help@dadamedia.net
일간환경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