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자립도시 서울’ 위한 소셜픽션 상상잔치 참여하세요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04 16:16


‘소셜픽션으로 그리는 에너지자립도시 서울’을 주제로 시민, 전문가, 현장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시민대토론회가 3월 12일(수)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2012년 4월 26일, 신재생에너지 생산 확대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해 2014년까지 200만 TOE를 감축하는 원전하나줄이기를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2년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2014년 2월 목표의 73%인 146만 TOE를 감축하였다.
금년 상반기면 목표인 200만 TOE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전하나줄이기 1단계를 마무리함과 동시에 2단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대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된 시민단체・기업・종교계・학계・일반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소셜픽션으로 그리는 에너지자립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생산, 효율화, 산업․일자리, 공동체․복지 등 4개 분야에 걸쳐 미래 에너지에 대한 상상력을 펼치게 된다.

이번 토론회는 “소셜픽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기존 현안 위주의 토론에서 벗어나 시민들 스스로 보다 먼 미래의 가치 실현을 위한 실천방안에 대한 상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셜픽션은 200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가 제안한 개념으로 인류가 우주여행과 같은 과학적 상상력을 현실화한 것처럼 사회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사회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발전소장, 에너지 감성 디자이너, 에너지절약 컨설던트 등 에너지관련 미래 직업을 가지게 하여 적극적으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시한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에너지 효율 등급 및 에너지 미래 직업을 스스로 선정하고, 미래 에너지에 대해 자유롭게 상상한 그림을 그리며, 그룹별로 개인들의 상상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
그룹별 상상은 무대 위에 설치된 구조물에 부착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최종적으로 시민들이 생각하는 에너지 미래 이미지가 표출되면서 마무리 하게 된다.

아울러 토론회에서 제시된 비전이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피드백 할 예정이며, 추가로 논의가 필요한 내용은 분야별 집중토론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소셜픽션 시민대토론회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누구나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 등록하며, 3월 9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강필영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환경정책과장은 “원전하나줄이기는 서울시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 때 가능하다”며,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가 세계도시들의 모범적인 에너지 정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각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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