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지난 12일‘안동형 씨암소 수정란이식 지원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서면 업무약정을 체결했다.
농가방문시술
한우 번식우 개량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가의 생산성 증대와 고급육 생산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본 사업은 안동지역 내 우량 한우 씨암소(엘리트 카우)를 활용하여 수정란을 생산하고, 생산된 수정란을 저능력 번식우(대리모)에 이식하여 우량 송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첫 해인 금년도에는 안동한우 번식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총 80두의 저능력 암소를 대상으로 우량 수정란을 이식하여 유전능력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본 사업 추진을 위하여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안동시 한우농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번식우들 중 유전능력이 우수한 우량 씨암소 3두를 공란우로 선발하고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OPU(Ovum pick up, 생체난자흡입술)로 채취된 난자와 유전능력이 최상위인 보증씨수소(KPN) 정액으로 실험실내에서 수정란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수정란은 대상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되며 생산된 수정란의 일부는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유전자원 보존 및 한우개량을 위한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OPU 수정란은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관(사업체 등)에서 사육중인 번식우에서 수정란을 생산·공급하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이다. 사업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농가에서 보유 중인 우량번식우를 공란우로 활용해야 하나 수송비용부담, 수송스트레스, 체중감소 및 번식능력 저하를 사유로 다수의 우수한 번식농가들은 수정란이식사업 참여를 기피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축산기술연구소는 우량암소 보유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차량에 수정란 배양시스템이 장착된 이동식 실험실을 확보하고 농가에서 직접 난자를 채취함으로써 공란우 수송에 대한 농가우려를 해소함과 동시에 고품질 수정란을 생산하여 수태율 향상 등 효율성을 제고 할 여건을 마련하였다.
경북도 농축산유통국 김종수 국장은 “이번 업무약정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한우 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상대적으로 개량기반이 약한 농가의 개량을 촉진함으로써 개량기간 단축 및 품질의 균일화에 따른 대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며, “도는 안동시와 상호 협력하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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