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봄철을 맞아 다음달 15일(목)부터 30일(금)까지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한다.
강북구 동물병원의 수의사가 반려견에 광견병 주사를 놓고 있다.(2020.10.)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 모두에 중증 질환을 불러오는 급성 전염병이다. 동물과 사람이 서로 매개체로 작용해 감염된다. 이 때문에 관련법에서 의무사항을 부여했다. 반려동물 소유주는 연 1회 이상 반드시 광견병 예방접종을 이행해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200백만 원 이상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접종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 된 모든 개와 고양이다. 접종가능 장소는 관내 23개 동물병원이며 동물소유자는 5000원의 시술료만 부담하면 된다. 예방백신 약품비용은 봄철 접종 기간에만 무상 지원된다. 단,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을 마친 개체에 한정해 약품비가 뒷받침된다.
동물병원을 찾을 때에는 동물등록증, 외장형 무선식별장치, 등록번호가 표시된 인식표 중 한 가지를 가져가야 한다. 동물 몸 안에 인식표가 들어 있으면 병원에서 무선전자(RFID) 판독기로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다.
예방접종에 참여하는 동물병원은 구청 홈페이지(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지원하는 약품이 조기 품절될 수 있으므로 미리 문의한 후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구는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반려견 보호자에게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지원 사업(본인부담금 1만원) 등을 안내토록 동물병원에 협조를 구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전염병으로 사전에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생후 3개월 이상의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소유주는 1년에 한 차례 이상 꼭 예방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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