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나들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 단체·장거리 여행을 자제하고 다중밀집지역은 피해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번 특별 방역대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 피로감이 쌓이고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 등 이동량이 늘고 있어 확산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개별 여행을 하는 경우 개인 차량을 이용해 가족끼리, 가까운 곳으로, 되도록 당일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 단체 여행은 되도록 자제하되, 부득이하게 단체 여행을 하는 경우 대표자나 인솔자 등을 방역관리자로 지정해 책임 있는 방역관리를 해야 한다. 방역관리자는 참가자에게 방역수칙 등을 사전에 안내하고, 참가자의 증상 유무 체크,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해야 한다.
단체관광 목적의 전세버스를 운행할 때는 반드시 탑승객 명단 관리(QR코드)를 해야 하며 마스크 상시 착용,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특히 버스에서 음식 섭취, 춤·노래 행위 등은 금지되며 위반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등을 부과한다.
휴게소 내 식당·카페 등 테이블에는 투명가림판을 설치해야 하고, 출입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하며, 사람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최소 시간만 머물러야 한다.
자연공원·휴양림·유원지·관광지 등 주요 탐방로에서는 사람 간 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출입금 지선을 설치하고 일방통행로를 운영해야 하며 대형버스 주차장 이용은 자제해야 한다.
숙박시설은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케이블카는 탑승 인원을 50% 이내로 제한해 운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귀가 후에는 반드시 스스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발열, 후각·미각 상실, 근육통 등 증상이 있거나 의심스럽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다중이용시설 방문 등 외출을 해서는 안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봄철 나들이 등으로 긴장감이 느슨해져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며 “도민들도 가족·지인 간 만남 등 외출 및 여행을 자제하고 더욱 엄격하게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29일 현재 지난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13명으로 추가 확진자는 없다. 지역감염은 840명, 해외유입은 73명이다.
이날까지 전남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4만25명으로 66.0%의 접종률을 기록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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