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디지털 성범죄 및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상시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부처 간 연계‧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권익침해방지과를 30일부터 신설‧운영한다고 밝혔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사진은 16일 유엔여성지위위원회 화상회의 참석 당시. (사진=여성가족부)
작년에 실시한 ‘청소년 매체이용 및 유해환경 실태조사(‘20)’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의 44.7%가 온라인 공간에서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메라 등 이용 촬영죄 등 관련 디지털 성범죄도 크게 증가했다.
여가부는 "이처럼 디지털 성범죄의 양태가 다양해지고,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범부처 협력과 신속하고 종합적인 대응이 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디지털 성범죄와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체계적 대응 및 총괄‧점검 기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권익침해방지과`가 운영된다.
권익침해방지과에서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 및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추진 현황을 반기별로 총괄‧점검한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기능을 확대해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관련 법·제도 연구와 인식개선 홍보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공직, 교육, 예술, 체육 등 각 사회부문별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가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사건처리 및 운영 성과 등을 공유하고 문제점 등은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성희롱‧성폭력 방지 및 대응 컨설팅도 대폭 확대하며, 재발방지대책 수립, 성희롱 방지 및 대응 컨설팅 후속조치의 이행여부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성희롱 행위자 인식개선 및 조직문화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권익침해방지과 신설로 성희롱‧성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근절, 피해자 지원에 더욱 힘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성폭력 범죄에 대한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쓰는 등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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