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꿈이 빛나는 네일샵‘올랑올랑’ 운영

김상현 기자

등록 2021-04-02 16:44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4월부터 학교 밖 청소년들의 빛나는 꿈을 응원하기 위해 「꿈이 빛나는 네일샵 ‘올랑올랑’」(이하 올랑올랑)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랑올랑’은 작은 물결이 잇따라 흔들리는 모양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작은 물결이 계속 흔들려 큰 파도가 되듯이 청소년들의 꿈도 점점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학교밖 청소년들은 자치 회의인 ‘소빛 회의’를 거쳐 네일샵의 명칭을 ‘올랑올랑’으로 선정했다.

 

‘올랑올랑’은 무료로 운영되며,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수・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총24회로 진행된다.

 

오는 6월에는 지역 내 노인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손관리, 손마사지, 네일아트 등의 봉사활동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자긍심과 성취감을 경험하게 된다. 작년 진해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팀장 노미애)에서 진행한 네일 국가자격 과정을 이수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 위해 네일아티스트로서의 경험을 쌓는 기회와 숙련도를 높여가게 된다.

 

‘올랑올랑’은 학교 밖 청소년 스스로가 운영해 나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수련활동의 공간이자 모의창업실험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과정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진로에 대한 확신과 자립의 힘을 기르고 예비 CEO 체험을 통해 청소년 창업에 대한 비젼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학교밖청소년은 “우리 꿈드림센터에 네일샵이 생겼다는 것이 너무 좋기도 하고, 우리가 운영한다는 것에 조금 걱정도 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실기에 꼭 합격하고 싶어요. 그리고 나만의 네일샵을 운영하고 싶어요.”라며 네일샵 ‘올랑올랑’에 대한 기대와 자신의 미래의 꿈을 밝혔다.

 

장규삼 보육청소년과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예쁘게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뿌듯하고 네일처럼 빛나는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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