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고양·남해·경주 등 12곳 관광사업에 2억 5000만원 지원

김상현 기자

등록 2021-04-05 09:25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5일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관광추진조직` 12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지역주민·업계·학계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협력 연계망을 구성해 지역의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관광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법인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경기 고양시, ▲경남 남해군, ▲경남 통영시, ▲경북 경주시, ▲전남 광양시, ▲전남 강진군, ▲전북 고창군, ▲충남 보령시, ▲충남 홍성군, ▲충북 단양군, ▲충북 영동군, ▲충북 제천시 12곳이다.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들은 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경우 국비 1억 5000만원, 지방비 1억원 등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관광공사는 이들에게 기획사업 개발, 컨설팅, 홍보마케팅 등 체계적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문체부는 올해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을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은 지역 관광 사업체를 위한 안심여행 지침을 수립하고 남해군 특산물 등을 활용한 비대면 여행 콘텐츠를 마련한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숙박·외식업소에 대한 방역 교육 실시 및 안심 업소를 지정한다. ▲광양시관광협의회는 방역 관리 요원을 통해 관광지 수용태세를 점검하고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을 발굴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도 마련한다. ▲ 고양시관광컨벤션협회는 고양시의 주요 문화자산인 꽃, 고양이 캐릭터 등을 소재로 관광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영동의 특산품인 포도주를 소재로 양조장 체험, 영동 포도주 관광주간, 영동 한 달 살기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역관광 경쟁력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지역 관광업체들의 회복과 성장을 위해 경주마이스(MICE)관광육성센터를 구축, 경영 컨설팅, 창업·취업 등을 지원한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은 관광지 뿐 아닌 여러 업체가 포함된 관광 할인권을 마련하고 고창군 내 업체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관광추진조직이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의 핵심 관광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더욱 참신하고 매력적인 지역별 관광지를 많이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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