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전국 문어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했던 옛명성을 되찾기 위해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추진한다.
참문어 조업에 나선 여수 어민들의 모습 (사진=여수시)
타우린이 풍부한 참문어는 특유의 쫄깃한 식감으로 대표적인 인기 수산물이나 자원남획 등으로 2017년 500톤을 상회하는 위판고가 2020년 137톤으로 떨어지는 등 매년 어획량과 위판량이 감소하는 실정이다.
여수시는 참문어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해 11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공모에 뛰어들어 전국 10개 대상지역 중 1곳으로 선정됐다.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연간 10억 원씩 5년간, 총 50억 원(국비 25억, 시비 25억)이 투입된다.
시는 참문어 자원의 지속적 공급거점 확보를 위해 참문어 산란‧서식장 조성, 문어종자 방류, 모니터링 등을 통해 조성기법 개발 및 관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 2월 25일 문어단지 등 어업인 의견을 수렴하고, 지난 9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남해본부와 사업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금년 첫해 사업으로 돌산 신기마을 해상에 문어단지를 활용한 산란장 설치 및 문어 종자방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어종이자 어선어업인의 주수입원인 참문어 자원량 회복에 심혈을 기울여 안정적인 수산자원 공급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면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문어조업 금지기간 준수 등 어업인의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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