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4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며 "더디지만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5주기 기억식 당시.
문 대통령은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후 7년이 흐른 2021년 4월 1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세월호의 기억으로 가슴 아픈 4월입니다’라는 추모글을 게시했다.
그는 "살아 우리 곁에 있었다면 의젓한 청년이 됐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며 유가족들과 그들 곁에서 함께한 이들에게 미안함과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며 "작년 국회에서 `사회적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돼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규명이 이뤄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개관한 `4·16민주시민교육원`과 오는 6월 운영을 시작하는 `해양안전체험관`, 12월에 준공되는 `국민해양안전관`도 언급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슬픔에 함께하고,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는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 지금의 위기도, 언제 닥칠지 모를 어떤 어려움도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외침, 잊지 않고 있다. 안전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본다"고 추모글을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모글 전문 (자료=청와대)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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