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구립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문을 활짝 열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근로자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필수노동자, 소규모 사업장 종사자 등 취약계층 근로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친다. 지난해 강북구에서 발표한 공동주택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대책 가운데 한가지로 시설 건립이 추진됐다.
강북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전경 모습
핵심 사업은 무료 법률상담, 근로자 교육과 취업지원, 심리치유 프로그램 제공, 정책개발과 연구다. 근무 현장에서 부당해고, 직장 내 괴롭힘 등 법률 위반 의심사례가 발생하면 센터 소속 공인노무사가 법률상담과 권리구제에 나선다. 심적 고통을 받는 감정 노동자에게 마음 건강 상담실 역할도 한다.
지원센터는 근로조건 인식개선 운동, 인권 교육으로 노동 감수성을 높이고 사업장에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예방하기로 했다. 직종별 직무능력 향상교육으로 근로자 역량강화에 힘쓴다. 지역 일자리시설과 연계해 미취업자 취업교육과 구직활동도 지원한다.
올해 정책개발 연구에는 지역 산업별 노동자 현황과 실태조사가 포함됐다. 공동주택 경비원 맞춤형 교대제 개선연구도 들어 있다. 연구결과는 취약계층 노동자 지원방안 수립에 기초자료로 쓰이게 된다.
관내 사업장 소속 근로자는 누구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교육이 있으면 오후 7시~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센터는 우이신설 도시철도 삼양역 근처에 있으며 건물 2층과 3층을 사용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근로자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근로자가 언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쉼터이자 지역공동체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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