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 3단계 연장 구간 중 지하철 8호선과 만나는 석촌역에서 방이사거리까지 524m의 터널을 쉴드 터널 공법(Shield Tunnel Boring Machine)을 적용해 지난 2월 24일(월) 첫 관통했다고 밝혔다.
2016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9호선 3단계 공사는 잠실동 아시아선수촌아파트에서 보훈병원까지 총 연장 9.14km로 지하철 8호선(석촌역), 지하철 5호선(올림픽공원역) 등 환승정거장 2개소를 포함한 총 8개의 정거장이 건설되며 2014년 3월 현재 3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건설공사 구간은 백제초기 적석총, 몽촌토성 등 문화재 지역과 근접해 있고 몽촌호 측면과 올림픽공원을 횡단하는 노선으로 시민의 불편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쉴드 터널 공법을 적용했다.
|
쉴드 터널 공법은 원통형 다이아몬드 커터날을 회전시켜 토사 및 암반을 잘게 부숴 수평으로 굴을 파 들어가는 최첨단 터널 공법이다.
화약을 이용하여 발파하는 기존의 터널공법(NATM)과는 달리 지반을 굴진한 후 공장에서 제작한 콘크리트 구조물(세그먼트)을 조립해 터널을 시공하는 쉴드 터널 공법의 적용으로 소음 및 진동, 건설공해로 인한 민원 발생 없이 터널 시공이 이루어졌다.
자동화 측량 및 확인 측량을 통해, 석촌역에서 방이사거리 구간인 524m의 연장을 정확하게 굴착하여 관통하였으며, 양방향 굴착을 위해 반대방향인 방이사거리에서 석촌역 방향으로 쉴드기기를 옮겨(유턴, U-Turn) 오는 4월부터 다시 굴진하게 된다.
컴퓨터로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측량 시스템을 설치하여, 1일 4~6m 굴진되는 쉴드 굴착선형을 수시로 측량하여 오차 없는 선형 관로로 완성도 높은 터널 시공 품질을 확보했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시민의 불편해소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음과 진동이 없는 자연 친화적인 터널공법인 쉴드 공법을 백제초기 적석총 등 문화재와 지하차도 및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도심지에 적용했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지하철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소아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아이 공부법`…25일 송파구청서 특강 개최
- 2서울시, 여름철 폭염·풍수해 대비 가스시설 1,346곳 안전점검
- 3경기IT새일센터, 하반기 IT직업교육훈련 교육생 모집…5개 과정 운영
- 42024년 공공재정 부정수급 1천억 원 넘어… 생계급여·청년일자리 지원금 등 집중 환수
- 56월엔 서초책있는거리로 북캉스 미리 떠나요
- 6“멀리 갈 필요 없어요”… 부천시, 도심 곳곳 생활 인프라 ‘촘촘하게’
- 7경기도, 6월 16~27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 운영…31개 시군 합동점검 나선다
- 8경기도 ‘AI 사랑방’, 6개월간 1,660명 이용…어르신들의 디지털 친구로 자리잡다
- 9연료비 줄이고 탄소도 줄이는 화물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실시
- 10KOTRA, 수출 1조달러를 위한 ‘무역구조 혁신 TF’ 발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