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여성회와 고척동 즐거운학교 행복한 마을만들기 학부모네트워크 일동(이하 고척동 학부모회)은 27일 오전 구로구청 앞에서 `고척동 교육환경 개선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로여성회와 학부모네트워크 일동은 27일 구로구청 앞에서 `고척동 교육환경 개선요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2022년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2200세대 유입 및 코스트코, 아이파크몰 입점을 앞두고 있다"며 "이에 우려됐던 교육환경 개선요구안을 구로구청 민원을 시작으로 황규복 시의원, 이인영 국회의원, 서울시청, 서울시 교육청 면담을 통해 실현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고척동 학부모회는 고척동에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프라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계속되는 아파트 건설로 약 4000세대의 가구가 증가할 예정인 가운데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유치원 2곳을 포함해 총 8곳의 교육기관으로 늘어날 학생 수를 전부 수용하기란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척동 학부모회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와 `통학안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총 학생 수가 10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교육기관은 마땅한 증축 및 실내외 체육시설 확보, 급식실 확장과 시설 보수가 필수적으로 따라와야 한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또한, 단체 측은 계속되는 공사로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 대형덤프트럭 등 공사차량의 이동이 위협적으로 다가온다고 비판했다. 학교 앞 안전구역 확보보다 공사와 개발에 치중된 현장을 보며 구청에 수차례 민원을 넣어도 "어쩔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고 전했다.
학부모와 주민이 바라는 고척동 교육환경 발표 자료.
아울러 "인구 증가로 초래될 교통혼잡 속에서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고, 인도조차 확보되지 않은 도로가 많다"며 "최소한으로 아이들의 통학로 확보는 약속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고척동 학부모회는 끝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마을 시설 확보 ▲통학 안전 보장 ▲유해환경 개선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계획 ▲고척동 교육환경개선 협의체 구성 등 고척동 교육환경 대선 5대 요구안을 발표 및 촉구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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