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에코스테이션’(재활용쓰레기 순환 거점)이 시범 운영된다.
지동은 5월 3일부터 주택 밀집지역인 팔달문로 115번길과 유동인구가 많은 지동시장 주변 등 2개소에 에코스테이션을 운영한다.
지동에 설치된 에코스테이션. 에코스테이션은 재활용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임시집하장이다. ▲소각용 쓰레기 ▲종이 ▲투명페트병 ▲일반 플라스틱 ▲유리병 ▲캔 ▲비닐 ▲스티로폼 등을 재활용 쓰레기 7종을 분리해 버릴 수 있다. 공동주택아파트 단지 분리수거함과 유사한 형태다.
재활용 전문가인 ‘에코 매니저’가 현장에 상주하며 에코스테이션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작업을 한다. 주민들에게 ‘올바를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역할도 한다.
단독주택·원룸 밀집 지역에는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마땅한 장소가 없어 무단투기 쓰레기가 쌓여있는 곳이 적지 않다.
수원시가 지난 2월부터 분리배출을 하지 않았거나 무단 투기한 쓰레기는 수거하지 않는 강력한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추진하면서 주택가 골목 곳곳에 쌓인 무단투기 쓰레기는 더 늘어났다. 지동은 대부분 주민(98%)이 단독주택에 거주해 에코스테이션 운영이 절실했다.
지난 4월 19일 원천동 일원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을 점검하고, 원천동 직원·주민들과 분리 배출되지 않은 재활용쓰레기를 분리하는 작업을 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마땅한 분리수거장이 없어 무단 투기를 한 주민도 있는 것 같다”며 “원룸·단독주택 밀집 지역에 에코스테이션을 설치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수원시는 올해 안에 모든 동(44개)에 에코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또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는 홍보물을 모든 세대에 배부하고, 무단 투기를 단속할 인력과 CCTV를 늘릴 예정이다.
수원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자원회수시설로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을 대상으로 샘플링(표본 검사)을 해 반입 기준에 미달된 쓰레기를 배출한 동(洞)은 ‘생활쓰레기 반입 정지’ 처분을 내리는, 강력한 쓰레기 감량 정책을 추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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