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오는 10월까지 구기동에 위치한 금선사(비봉길 137) 일대에서 2021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흥왕 순수비지(왼)산행 프로그램 참여 시 인왕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오)
문화재청이 공모한 이번 사업은 전통산사가 보유한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창출하려는 목적을 담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61호인 ‘금선사 신중도’를 활용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기획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종로구의 ‘전통산사문화재, 새로운 일상을 제시하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이달 중 참가자를 모집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며 10월까지 이어진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61호로 지정된 `금선사 신중도`
먼저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수호신 모양 그립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불법을 수호하는 신중을 일상의 친근한 벗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한 놀이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금선사부터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지에 이르는 구간을 골고루 둘러보며 우리 전통 문화재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걷기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 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을 듣고 전통산사를 둘러보는 유의미한 시간으로 구성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등을 필수로 진행하며 더욱 자세한 사항 및 참여 신청은 금선사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금선사 대웅전에는 고종24년에 제작된 신중탱화로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61호에 지정된 ‘금선사 신중도’가 자리하고 있다. 법회가 열리는 반야전을 지나 목정굴 입구에서는 인왕산의 수려한 절경 역시 감상 가능하다.
김영종 구청장은 “관내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주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통사찰이 보유한 문화재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자 한다”면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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