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및 발전 6개사, ’20년까지 42.5조원투자로 신재생에너지 11.5GW 개발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24 13:59


▲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한국전력(사장 조환익)과 발전 6개사는 3월 24일(월) 신재생에너지 국가목표 달성과신재생 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약 42.5조원을 투자, 11.5GW(국가 전체 신규개발 신재생에너지의 72%)를 개발하여 현재 19% 수준인 한전 및 발전 6사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비중을 61.2%까지 높이는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을 발표하였다.

▲ 11.5GW는 원자력발전소(100만kW 기준) 11.5기 수준과 동일한 시설규모

이번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은 정부의 2035년 1차 에너지 기준 신재생비중 11%, 신재생 공급의무제도(RPS)의 2022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부분 공급목표 10%와 현재의 신재생에너지 목표대비 이행실적과 신재생 관련 산업계의 요구사항을 수렴하여 수립하였다.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은 2012년말 기준 국가 목표의 64.7%를 이행하여 중장기 국가 목표 달성을 위한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재생에너지원을 살펴보면 폐기물 등 일부 에너지원에 편중되어 있어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 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 신재생에너지 원별 발전량 비중, 2012년 말 기준  
 
또한 신재생에너지 업계는 해외 수출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한전은 국내 최대의 에너지 기업으로, 전국의 전력망과 개발조직을 보유한 공익적인 기업 특성을 활용하여 민간중심의 사업 분야와 차별화하여 신재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신재생에너지 원별 개발 분야(한전+발전6사)    

성장성은 높으나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요하여 민간분야 진출이 어려운 해상풍력, 지열, 조류 발전 개발은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신재생발전의 전력망 접속용량이 변전소당 40MW이지만 올 하반기부터 현재 접속용량의 두 배까지 확대하여 전력망 접속용량 포화로 추가 개발이 중단된 남부지방의 신재생사업 개발의 장애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육상풍력 사업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한전 보유 송전철탑에 풍황 측정기구를 구축하여 전국의 풍황 실측지도를 작성하여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며 전국의 개발조직을 활용하여 국민 개개인이 신재생사업의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신재생 주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주민소득 창출이 가능한 성과 공유형 수익모델을 적용하고 연금형태로 수익을 지급하는 복지 연금형 신재생 사업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전 및 발전6개사는 신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소요되는 42.5조원의 재원을 2020년까지 누적하여 발생하는 당기 순이익을 통해 10조원과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활용하여 32.5조원을 조달할 계획이며, 연도별 투자계획은 순이익 규모와 공공기관 부책감축 목표를 고려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신재생사업 개발시 국내 신재생산업의 기술개발, 보급확대, 산업화의 선순환 체계 구축과 신재생에너지원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 육성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2020년까지 26.7만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고용증대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이 신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해외 브랜드 인지도와 국내사업을 통한 국내업체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신재생 시장에 국내 기업들과 동반 진출하여 2020년 해외 신재생 매출 2.8조원을 달성할 예정이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만큼 공익적 기업인 한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분야이며, 회사의 부채상황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여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서남해 해상풍력_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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