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강화된 안전대책으로 도림천 침수피해 최소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태풍의 발생빈도와 강우량이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하천에서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여름철 재해‧안전사고로부터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둔다는 취지다.
도림천 진출입로에 설치된 원격차단시설
영등포구는 지역 3면이 하천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대부분이 저지대로 집중호우에 취약한 실정이다.
특히, 영등포 도림동, 대림동과 구로구 신도림동, 구로동을 지나는 도림천은 하천의 폭이 좁아 국지적 호우에도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고 하천 상부에 복개도로와 직벽이 있는 구조적 특성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진출입로 외 탈출이 곤란하여 주민이 고립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구는 금년도 도림천 풍수해 안전대책을 보완해 운영함으로써, 구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안전대응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첫째로, 지난해까지는 수위 상승에 따라 유동적으로 실시해오던 도림천 통제 지침을 대폭 개정하여, 올해부터는 ▲강우 예보 시 즉각적으로 통제 및 순찰의 실시로 주민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한다.
둘째, ▲도림천 진출입로 14개소에 원격 진출입차단시설을 설치하여 보다 신속한 통제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한다.
셋째, ▲인접 자치구(관악, 동작, 구로)와 동일한 통제 기준과 실시간 소통 체계를 마련하여 공동 대응 시스템 구축을 통한 즉각적이고 체계적인 예방‧복구에 힘쓴다.
마지막으로, ▲도림천 인근 300m 이내에 거주하고 있는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보행약자 위험알림서비스를 시행하여, 혹시 모를 인명‧재산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구는 수방기간 중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상시 운영하고, 침수 취약가구의 집중 관리를 위한 공무원 돌봄서비스 운영, 24개조의 수방기동대의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안전사고는 방심하는 사이, 순식간에 발생하므로 철저한 사전예방 계획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고립사고, 침수 피해없는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하여, 강우 예보 시 하천 접근을 자제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을 사전에 숙지하는 등 안전대책에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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