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목재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제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금까지 몇 그루씩 모아 훈증소독하거나 수집장까지 운반 후 파쇄 또는 매몰처리 하던 재선충병 감염목을 현장에서 대량으로 훈증소독한 후 목재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재선충병의 2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재선충병 피해목을 벌채한 후 1 미터 내외로 자르고 훈증제를 투입 한 후 덮개로 밀봉하거나 수집장이나 저류지 같은 장소로 운반하여 파쇄 또는 소각하거나 흙을 덮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재 방법은 직경 30 센티미터 이상의 자원화가 가능한 큰 나무들도 폐기할 수밖에 없고, 운반 및 파쇄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비경제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와 같은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타포린이라는 포장재를 이용한 소량 훈증방법 대신 컨테이너를 이용한 대량 훈증방법을 사용하고, 이동식 제재기를 이용하여 현장에서 목재를 제재함으로써 폐목재를 자원화 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와 같은 기술을 보급하기 위하여 정부 3.0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극심한 제주도에서 4월 26일 산림청 및 제주특별자치도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연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에는 100 평방미터(30평형) 목조주택 50채를 지을 수 있는 양에 해당하는 1,500 입방미터가 고내리(수집장)와 한천(저류지)에 파쇄 또는 매몰을 기다리고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 문일성박사는 ‘이러한 기술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수입 원목 대체효과와 함께 목재관련 친환경 산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네이버클라우드, AI 영상 분석 서비스 ‘MAIU’ 공개…편집시간 1/15로 단축
- 2강북구, 돌봄특화사업 `우리동네 이음마루` 운영 본격화
- 3경기도, 광교저수지·팔당호 녹조예방 총력대응
- 4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5인천시, 2025년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 6천왕동청소년문화의집, 2025년 천왕청소년마을축제 ‘All Day Youth Day’ 성료
- 7한국마사회, 국산 승용마 첫 해외 수출 쾌거
- 8GH, 부천에서 `찾아가는 주거복지 상담` 실시
- 9안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2차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 추진
- 10산업단지 중금속배출 및 불법소각 첨단장비로 감시한다
일간환경
등록번호서울, 아02796
등록일자2013-07-30
오픈일자2013-07-30
발행일자2025-01-01
발행인이 승
편집인이 승
정보책임관리자이 승
070-4639-5359
help@dadamedia.net
청소년보호책임자이 승
070-4639-5359
help@dadamedia.net
연락처070)4639-5359
FAX070)4325-5030
이메일help@dadamedia.net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경인로 775 (문래동3가) 4동 502호
(주)지브린
일간환경 © 일간환경 All rights reserved.
일간환경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