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주민들의 보행여건 개선을 위해 독산1동과 분소지역을 잇는 길이 201m, 폭 4.5~15m의 ‘금천한내교’를 5월 31일(월) 개통한다고 밝혔다.
금천한내교 전경
그동안 주민들은 독산1동 분소지역을 오갈 때 시흥대교를 이용해 돌아서 가거나, 평소 강우․강설시 보행안전의 위험성을 지적받아온 안양천 징검다리를 이용해야 했다.
이에 구는 2017년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해 사업예산 95억 원을 전액 시비로 확보하고, 2018년 사업계획 수립 및 설계현상 공모 거쳐 지난해 5월 공사에 착수했다.
구는 보도교가 개통되면 안양천, 경부선 철도 등으로 단절되어 멀리 돌아서 왕래해야만 했던 독산1동과 분소지역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인접해 있는 광명시와의 지역교류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천한내교 전경
또한, 학교를 눈앞에 두고도 빙 둘러 금천교나 독산교로 오가던 안천중학교 학생들의 통학도 기존보다 이동시간이 단축되며, 보행전용 다리 신설로 인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까지 확보된다.
금천한내교는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 확보뿐만 아니라,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안양천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 공모를 통해 우리구의 상징인 은행나무를 형상화한 1주탑 비대칭 사장교 형식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채택했다.
교량 상부에는 휴식을 위한 쉼터를 만들었고, 하천으로의 접근성과 이동편의를 고려해 승강기와 경사로를 설치했다.
안양천의 자연경관과 횡단보도교의 조화를 고려한 야간조명 설치를 통해 창의적인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교량 바닥판에는 교량하부 하천의 풍경을 볼 수 있도록 강화유리를 설치해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마련했다.
한편, 구는 안양천보도교의 특성과 상징성을 잘 표현 할 수 있는 이름을 짓기 위해 지난 3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명칭공모를 실시했다. 주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상위 3개안을 구 지명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 ‘금천한내교’가 최종 선정되었다.
구 지명위원회는 ‘금천’이라는 지명과 안양천의 옛 명칭인 ‘한내’가 어우러져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금천지역의 오랜 역사와 전통성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한내교는 주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안양천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며, “금천구심 개발로 입주한 많은 주민들이 안양천 휴식공간 이용 시 접근성이 향상되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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