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경북 상주 소재)에서 실시한 안전운전 체험교육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를 절반 이상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받은 교육생 32,228명의 교육 전․후 12개월간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추적 조사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으며, 분석결과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9%,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사업용에 비해 대형사고가 많은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의 특성상 사망자수가 절반이나 감소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안전운전 체험교육은 여러 가지 안전지수항목의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누적교통벌점은 57%가 감소하였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회적비용은 66%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2009년 3월에 문을 연 공단 교통안전교육센터는 기존의 이론중심교육에서 벗어나 위험회피코스 등 13종의 실기체험시설과 3차원 영상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보행자 교통사고 체험, 빙판길 급제동 등 실제 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는 자기 주도형 체험교육 방식을 채택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내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10억원을 투입해 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도 화성시 소재) 내 국유지에 건립을 추진중인 수도권 교통안전 체험센터가 완공되면 교육수요가 가장 많은 수도권 지역 교육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정일영 이사장은 “이같은 성과는 우리나라보다 약 15~25년 먼저 체험교육을 도입한 일본, 프랑스 등 여러 선진국 체험교육시설의 사고감소율을 웃도는 결과”라며, “공단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운전(Eco-Drive) 교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여 우리나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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