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추진하고 있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세계 화산지역과 기후변화대응 연구를 대표하는 독일 불칸이이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카르스트 지형 및 토착민족(사니족)과의 상생발전을 대표하는 중국 석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교류·협력에 나선다.
비대면 협약체결 사진
허민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공동대표는 최근 이들 세계지질공원과 비대면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먼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주상절리, 마르, 카르스트 등 암석학적 연구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기후변화그룹’을 만들기로 했다.
또 광역도시권 세계지질공원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상호 상생·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무등산 충효동 생태문화마을에 조성 중인 ‘동아시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플랫폼센터’ 교육 활성화를 위해 상호 연구진을 파견해 독일, 중국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기로 했다.
독일 불칸아이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약 350회의 화산폭발로 생성된 수많은 화산지형 마르(Maar)가 형성돼 전 세계에서 화산지형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꼽히며, 퇴적물을 통해 기후변화 연구가 활발히 진행돼 기후기록보관소로도 불린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집약도가 독일 전체 평균의 5배에 달할 정도로 지역 및 주변 국가와의 협력이 잘되는 세계지질공원이다.
중국 석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거대한 기둥 모양의 탄산염광물이 모여서 돌숲을 이루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카르스트 지형의 대표 지질공원으로, 오랜기간 동안 거주하는 사니족이라 불리는 토착민을 통해 민족 유산이 잘 조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박남주 시 환경생태국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불칸아이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중국의 ‘석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의 업무협약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무등산권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지질공원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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