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생태친화어린이집’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금나래중앙공원에서 어린이집 원생들이 원예체험을 하고 있다
‘생태친화어린이집’은 학습교재·교구 중심의 기존 획일화된 보육과정을 벗어나 생태체험과 놀권리를 보장하는 어린이집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생태친화어린이집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형 5곳과 금천형 4곳을 자체 선정해 총 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형 어린이집 환경특성에 맞춰 놀이터, 오두막 등 실외환경개선, 세시풍속 체험, 베짱이 유아숲체험 등 프로그램 지원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컨설팅 후 친환경 소재 바구니와 놀잇감으로 채워진 생태친화어린이집 실내 공간
또한, ‘교사·부모 교육’, ‘교사모임으로 이뤄진 디딤돌 공동체 지원’, ‘사례집 제작’ 등 생태친화적 보육기반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오는 9월에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자녀가 자연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는 숲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구는 생태친화어린이집 1년 차였던 2020년에는 선정된 어린이집 9곳과 생태교육에 관심 있는 어린이집 10곳을 대상으로 총 70회의 컨설팅을 진행해 생태친화보육의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선정된 어린이집에는 컨설팅을 바탕으로 플라스틱 교구 대신 친환경 소재의 바구니와 자연물 놀잇감을 구비하고, 모래놀이터 및 텃밭을 조성하는 등 실내외 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개선해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대응방안으로 영유아 100가정에 비대면 숲체험놀이 키트를 배부해 가정 내에서도 아동들이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연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가족 및 영유아 대상 생태친화 정책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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